[BizⓝCEO] 차세대 청정연료 복합기술개발 수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한국화학연구원, 대체 에너지 확보ㆍ대기환경개선 중책
'차세대연료 생산ㆍ이용을 위한 복합 기술개발' 사업은 산업자원부 주관하에 한국화학연구원(총괄 책임자 정순용 www.krict.re.kr)이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청정연료 개발 사업은 2007년 10월부터 시작됐으며,과제별로 총 3~4단계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1단계(3년) 사업에 200억원이 투자됐다.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원 고갈 및 고유가를 대비한 대체 에너지 확보와 온실가스 배출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천연가스 및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합성원유,바이오 부탄올,메탄 등의 차세대 청정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오매스란,생물체를 열 분해시키거나 발효시켜 메탄,에탄올,수소와 같은 연료를 채취하는 것이다. 지구상에서 1년간 생산되는 바이오매스는 석유의 전체 매장량과 맞먹어,적정하게 이용하면 고갈될 염려가 없다.
사업은 크게 △NGH(Natural Gas hydrate)에 의한 천연가스 저장ㆍ운송 및 이용기술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의 바이오 부탄올 연료전환 및 이용기술 △바이오매스로부터의 BTL(Biomass To Liquid) 합성원유 생산ㆍ이용기술 등 3개의 중과제로 구성됐으며, 중과제별 3개씩의 세부과제로 나뉘었다. 한국화학연구원을 중심으로 GS칼텍스,삼성종합기술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동국대 등 산ㆍ학ㆍ연 29개 전문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각 중과제의 현황 및 비전을 살펴보면,일명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NGH 관련 사업이 상용화 측면에서 비전이 높은 편이다. NGH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에탄올,프로판 등을 인공적으로 조작해 영하 20도에서 냉각시킨 것이다. 특징은 제조와 저장,수송비용이 천연가스에 비해 매우 싸다는 점.
관련 업계는 제조-수송-저장-재가스화라는 일련의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면 천연가스보다 훨씬 경제성이 있다는 점에서 NGH를 주목해 왔다.
일본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를 위한 독점적 기술이 개발되지 않은 단계다.연구원은 일본에 앞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바이오매스로부터 BTL(Bio-To-Liquid)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기술은 온실가스 저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 BTL은 기존 경유와 물성이 유사해 고품질의 경유 및 휘발유 생산이 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연료다.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바이오 부탄올 연료 개발은 원료확보 측면에서 경제성이 뛰어나다. 전체 식물성 바이오매스의 97%를 목질계 원료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솔린 대체 연료로서의 특징도 뛰어나 수송연료로 개발할 가치가 크다.
한국화학연구원 정순용 박사는 "고유가,석유자원 고갈,기후변화협약 등 석유를 대체할 청정 에너지원 개발은 시대의 과제이자 절실한 요구"라며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제 혜택 등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토양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한국화학연구원, 대체 에너지 확보ㆍ대기환경개선 중책
'차세대연료 생산ㆍ이용을 위한 복합 기술개발' 사업은 산업자원부 주관하에 한국화학연구원(총괄 책임자 정순용 www.krict.re.kr)이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청정연료 개발 사업은 2007년 10월부터 시작됐으며,과제별로 총 3~4단계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1단계(3년) 사업에 200억원이 투자됐다.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원 고갈 및 고유가를 대비한 대체 에너지 확보와 온실가스 배출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천연가스 및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합성원유,바이오 부탄올,메탄 등의 차세대 청정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오매스란,생물체를 열 분해시키거나 발효시켜 메탄,에탄올,수소와 같은 연료를 채취하는 것이다. 지구상에서 1년간 생산되는 바이오매스는 석유의 전체 매장량과 맞먹어,적정하게 이용하면 고갈될 염려가 없다.
사업은 크게 △NGH(Natural Gas hydrate)에 의한 천연가스 저장ㆍ운송 및 이용기술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의 바이오 부탄올 연료전환 및 이용기술 △바이오매스로부터의 BTL(Biomass To Liquid) 합성원유 생산ㆍ이용기술 등 3개의 중과제로 구성됐으며, 중과제별 3개씩의 세부과제로 나뉘었다. 한국화학연구원을 중심으로 GS칼텍스,삼성종합기술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동국대 등 산ㆍ학ㆍ연 29개 전문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각 중과제의 현황 및 비전을 살펴보면,일명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NGH 관련 사업이 상용화 측면에서 비전이 높은 편이다. NGH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에탄올,프로판 등을 인공적으로 조작해 영하 20도에서 냉각시킨 것이다. 특징은 제조와 저장,수송비용이 천연가스에 비해 매우 싸다는 점.
관련 업계는 제조-수송-저장-재가스화라는 일련의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면 천연가스보다 훨씬 경제성이 있다는 점에서 NGH를 주목해 왔다.
일본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를 위한 독점적 기술이 개발되지 않은 단계다.연구원은 일본에 앞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바이오매스로부터 BTL(Bio-To-Liquid)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기술은 온실가스 저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 BTL은 기존 경유와 물성이 유사해 고품질의 경유 및 휘발유 생산이 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연료다.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바이오 부탄올 연료 개발은 원료확보 측면에서 경제성이 뛰어나다. 전체 식물성 바이오매스의 97%를 목질계 원료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솔린 대체 연료로서의 특징도 뛰어나 수송연료로 개발할 가치가 크다.
한국화학연구원 정순용 박사는 "고유가,석유자원 고갈,기후변화협약 등 석유를 대체할 청정 에너지원 개발은 시대의 과제이자 절실한 요구"라며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제 혜택 등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토양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