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운용이 연초 내놓은 '삼성이머징다이나믹펀드'가 이머징펀드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삼성투신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지난 1월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누적수익률이 -1.02%로 비슷한 유형의 펀드 수익률을 크게 앞서고 있다.

삼성투신운용 관계자는 "경쟁 상품인 '알리안츠NACM글로벌이머징펀드'의 경우 같은 기간 수익률이 -8.05%,'신한BNP봉쥬르그레이트이머징펀드'는 -10.6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낙폭이 컸던 중국과 인도 비중을 줄이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한 덕분에 '삼성이머징다이나믹펀드'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