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이틀 연속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0.73달러(0.73%) 오른 100.7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장중에는 101.32달러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도 돌파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과 예상치를 웃돈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이면서 원유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상승 요인이 됐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3월 감산 가능성 등 수급 불안 요인도 유가 강세를 지지했습니다. 반면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4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14달러(0.14%) 밀린 98.4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