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우리투자증권은 LG마이크론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4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1분기 현재 EMI 필름과 섀도우 마스크를 제외한 전 부문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판단돼 단기 실적 모멘텀이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PDP와 LCD 업황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돼 관련 부품 공급업체인 LG마이크론의 올해 매출액이 7112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기존 예상치를 29.7% 상회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작년 3분기부터 흑자전환해 자산 건전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PBR이 1배 이하인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