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2월 매출 예상보다 호조-현대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은 21일 롯데쇼핑에 대해 1~2월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탐방보고서를 통해 "기존점 1~2월 누적 매출이 전년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12월 종부세 납부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활동 재개, 겨울상품 재고 축소 및 설 세트상품 판매를 위한 할인 확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설 전후 상품권 판매가 신규점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설 상품권 판매 호조는 상품권 회수가 예상되는 2~4월에 사용 회수가 많은 백화점 매출에 더욱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따라서 1~2월에 이어 3월에도 양호한 소비활동이 이어진다면 롯데쇼핑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롯데쇼핑의 주가가 지난 20일 종가 33만5000원 기준 2008년 추정 PER 14배로 시장 대비 약 27% 할증돼 있다"며 "주식가치를 감안하면 대형주 중에서 상승 여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롯데카드가 금융감독원의 카드사 건전성 기준 강화에 맞춰 미사용 약정한도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율을 2007년말 50%까지 확대했다"며 "이로 인해 지난 4분기 롯데카드 당기순이익이 축소됐고 롯데쇼핑 지분법 이익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는 롯데카드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롯데쇼핑의 지분법이익도 전년대비 약 300억원(주당 1000원) 이상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탐방보고서를 통해 "기존점 1~2월 누적 매출이 전년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12월 종부세 납부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활동 재개, 겨울상품 재고 축소 및 설 세트상품 판매를 위한 할인 확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설 전후 상품권 판매가 신규점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설 상품권 판매 호조는 상품권 회수가 예상되는 2~4월에 사용 회수가 많은 백화점 매출에 더욱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따라서 1~2월에 이어 3월에도 양호한 소비활동이 이어진다면 롯데쇼핑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롯데쇼핑의 주가가 지난 20일 종가 33만5000원 기준 2008년 추정 PER 14배로 시장 대비 약 27% 할증돼 있다"며 "주식가치를 감안하면 대형주 중에서 상승 여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롯데카드가 금융감독원의 카드사 건전성 기준 강화에 맞춰 미사용 약정한도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율을 2007년말 50%까지 확대했다"며 "이로 인해 지난 4분기 롯데카드 당기순이익이 축소됐고 롯데쇼핑 지분법 이익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는 롯데카드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롯데쇼핑의 지분법이익도 전년대비 약 300억원(주당 1000원) 이상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