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 청순한 이미지를 말끔히 벗고 털털한 왈패녀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성유리가 의적으로 또한번 대변신을 시도한다.

이녹(성유리 분)이 길동(강지환 분)에게 ‘니가 원하면 대장이라고 불러줄게’라고 말하며 활빈당원으로의 변신을 예고 한 것.

이는 첫 회 프롤로그에서 성유리가 활빈당원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방송된 바 있어 본격적으로 길동과 의적으로 활동하게 될 이녹의 모습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쾌도 홍길동 15회'에서 이녹은 사인검을 빼내기 위해 말녀 대신 궁녀로 투입되고, 죽을 고비를 넘기며 길동과 함께 무사히 계획을 성공한다.

이에 왕의 역적이 된 길동과 활빈당원은 오히려 의로운 일을 했다며 들뜨고, 이러한 활빈당의 모습에 이녹은 의적이 되기로 결심한 것.

특히 ‘길동을 존경하겠다’는 이녹에게 길동은 ‘정말? 이래도?’라며 자신의 얼굴을 이녹의 코 앞에 가져다 대고, 얼굴을 가까이 마주 댄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그 후에 이어질 애정행각에 뜨거운 기대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유리는 그 동안 출연한 작품을 통해 선보인 청순한 이미지에서 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매회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성유리의 의적으로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 2TV 드라마 '쾌도 홍길동'(연출 이정섭 / 극본 홍미란. 홍정은)은 매주 수, 목 9시 5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