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32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3.75%(6500원) 오른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건의 주가상승은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은 전통적으로 중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1~2년 사이 고가 화장품 시장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향후 '숨:37' 등 프리미엄 화장품 부문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비지니스가 향후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시장은 인당 화장품 소비가 세계최저 수준이지만, 중국의 경제 성장에 따라 화장품 시장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돼 LG생활건강의 중국 비지니스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