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성유리 "아편상들 게 섯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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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검’을 되찾은 길동과 이녹이 아편상을 잡기 위해 나선다.
20일 방영된 ‘쾌도 홍길동’(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이정섭, 제작 (주)올리브나인, 드림첼) 15회에서는 사인검을 훔치기 위해 이녹이 왕의 밀실로 들어간 가운데, 길동과 광휘의 긴박감이 넘치는 두뇌전이 펼쳐졌다.
길동이 창휘이야기로 왕의 관심을 끄는 사이 이녹은 사인검을 찾아냈고, 관군을 따돌린 후 유유히 궁을 빠져나갔다. 길동의 순간적인 기지와 이녹의 재빠른 판단력이 빚어낸 ‘환상적인 호흡’이었다.
한편 ‘쾌도 홍길동’ 16회에서는 마약문제를 화두로 삼는다. 길동은 도성에 아편이 암암리에 거래되고 그 중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한다. 사태의 심각성을 직감한 그는 곧 이녹과 함께 아편 공급책을 알아보러 길을 나선다.
개성상인과 월하흑포대협으로 변장한 전력이 있는 강지환은 이번에는 세련된 도포를 갖춰 입고 양반으로 변신했다. ‘왕의 여자’에서 부자양반의 하수인으로 변장한 성유리 역시 차림새가 그럴 듯해 보인다. 변장한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은 두 사람은 제작진으로부터 ‘제법 어울리는 것이 환상의 콤비 같다’는 평가를 얻었다.
‘쾌도 홍길동’의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허이녹까지 활빈당의 일원이 되며 앞으로 보다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과 재미난 이야기들이 더욱 많이 펼쳐질 것이다”며 “강지환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함께 성유리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길동-이녹 환상의 콤비의 변신은 21일 저녁 9시 55분 방송되는 KBS ‘쾌도 홍길동’ 16회에서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