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가이드, 펀드평가업 도전장..4파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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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Fn가이드, 대표 김군호)가 펀드평가사업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펀드평가 시장은 4파전으로 바뀌면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는 21일 "데이터 베이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펀드평가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서 "펀드와 기업분석 정보를 원스톱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인 'FnSPECTRU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가 새롭게 펀드평가업에 진출함에 따라 펀드평가시장은 기존의 제로인, 한국펀드평가, 모닝스타코리아와 함께 4개 업체가 시장을 구성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펀드평가시장은 제로인이 70%, 한국펀드평가 25%, 모닝스타코리아 5% 등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여기에 에프앤가이드가 기존 고객을 기반으로 시장진출에 적극 나선다면 시장경쟁은 치열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펀드평가업은 지난해 펀드시장의 활성화로 호황을 누리긴 했지만 여전히 마진이 적은 사업구조"라면서 "업체간 출혈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프앤가이드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난 200년 3월 펀드평가업 승인을 받았으나, 지난 2년간 기존 사업자들과는 차별화된 평가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2년간 공을 들인 셈.
에프앤가이드는 이미 법인 및 기관을 중심으로 한 기존 고객들에게 마케팅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가격은 기존 업체들과 비슷하지만, 기존 사업의 강점을 살린 데이타베이스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겠다는 각오다.
반면 또다른 관계자는 "펀드 시장이 커지고 고객도 다양해 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신규 업체들이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면 전체적인 파이(펀드평가시장)가 커지지 않겠느냐"면서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한편 채권시가평가사들도 펀드평가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고 있어 앞으로 펀드평가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에프앤가이드는 21일 "데이터 베이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펀드평가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서 "펀드와 기업분석 정보를 원스톱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인 'FnSPECTRU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가 새롭게 펀드평가업에 진출함에 따라 펀드평가시장은 기존의 제로인, 한국펀드평가, 모닝스타코리아와 함께 4개 업체가 시장을 구성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펀드평가시장은 제로인이 70%, 한국펀드평가 25%, 모닝스타코리아 5% 등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여기에 에프앤가이드가 기존 고객을 기반으로 시장진출에 적극 나선다면 시장경쟁은 치열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펀드평가업은 지난해 펀드시장의 활성화로 호황을 누리긴 했지만 여전히 마진이 적은 사업구조"라면서 "업체간 출혈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프앤가이드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난 200년 3월 펀드평가업 승인을 받았으나, 지난 2년간 기존 사업자들과는 차별화된 평가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2년간 공을 들인 셈.
에프앤가이드는 이미 법인 및 기관을 중심으로 한 기존 고객들에게 마케팅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가격은 기존 업체들과 비슷하지만, 기존 사업의 강점을 살린 데이타베이스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겠다는 각오다.
반면 또다른 관계자는 "펀드 시장이 커지고 고객도 다양해 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신규 업체들이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면 전체적인 파이(펀드평가시장)가 커지지 않겠느냐"면서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한편 채권시가평가사들도 펀드평가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고 있어 앞으로 펀드평가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