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로만손 대표를 비롯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8명이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1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훈ㆍ포장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김 대표를 비롯해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ㆍ배해동 태성산업 대표ㆍ유창근 에스제이테크 대표(이상 산업포장),문인식 문창 대표ㆍ유동옥 대화연료펌프 대표(이상 대통령표창),윤성석 티에스정밀 대표ㆍ한재권 서도 대표(이상 국무총리표창)가 수상했다.

이들은 2005년 허허벌판이던 개성공단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공장을 운영했고,2006년 10월 북핵실험으로 개성공단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을 때 개성공단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호소하는 등 한반도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