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나 신문을 보다가 모르는 영어 단어에 대고 클릭하면 자동으로 단어의 뜻과 발음을 알려 주는 전자 사전이 나왔다. 정보기술(IT) 벤처기업 유니챌(대표 안종길)은 21일 영어 단어에 대고 마우스를 클릭하듯이 누르면 1초 이내에 음성 발음과 함께 인터넷 사전 검색 내용을 모니터로 보여주는 전자 사전 '딕쏘(Dixau)'를 선보였다.철자를 하나씩 입력해야 하는 전자 사전이나 영문으로 타이핑하는 기존 PC 검색에 비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내부에 카메라가 들어 있어 클릭하면 촬영한 화상에서 문자를 인식해 컴퓨터로 전송해 준다.예를 들어 'apple'이라는 단어가 찍혔다면 컴퓨터가 이 내용을 네이버나 구글 등 지정해 둔 웹 사전에서 검색해 '사과'라는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식이다. 가격 9만9000원.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