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총리 인준 장담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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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초대 총리 인준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원내 제1당인 통합민주당이 21일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대중 정부 시절 장상 장대환 총리지명자가 낙마했던 기준으로 볼 때 과연 한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우상호 대변인은 "당내에 부정적인 기류가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5명의 민주당 인사청문특위 소속 의원 중 2명이 반대,2명은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 후보자의 주요 경력 중 '영국 요크대 교수' 재직 여부가 불명확한 점과 부인의 위장전입 정황 등을 부적격 사유로 꼽았다.
26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인준안에 대해 원내 1당인 민주당(141석)이 반대당론을 정할 경우 한 후보자는 낙마할 수 있다.하지만 새 정부 장관 임명이 차질을 빚은 상황에서 총리 후보자 동의안마저 부결시킬 경우 지나친 발목 잡기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대중 정부 시절 장상 장대환 총리지명자가 낙마했던 기준으로 볼 때 과연 한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우상호 대변인은 "당내에 부정적인 기류가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5명의 민주당 인사청문특위 소속 의원 중 2명이 반대,2명은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 후보자의 주요 경력 중 '영국 요크대 교수' 재직 여부가 불명확한 점과 부인의 위장전입 정황 등을 부적격 사유로 꼽았다.
26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인준안에 대해 원내 1당인 민주당(141석)이 반대당론을 정할 경우 한 후보자는 낙마할 수 있다.하지만 새 정부 장관 임명이 차질을 빚은 상황에서 총리 후보자 동의안마저 부결시킬 경우 지나친 발목 잡기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