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신흥證 울산지점 개설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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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증권사 울산지점에 비상이 걸렸다.현대자동차그룹이 신흥증권을 인수한 후 어떤 지점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울산지역 증권사 판도가 급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신흥증권은 현재 전국에 16개 점포를 갖고 있다.하지만 울산에는 점포가 없다는 게 이 지역 증권맨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것이다.
모 증권사 부장은 "벌써 울산에는 신흥증권이 지점을 3개 정도 연다는 말이 있다"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하이스코 등 계열사들이 다른 증권사에 맡겨놓은 자사주만 옮겨도 타격이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현대증권의 경우 울산에서 계속 지점을 늘려 지금은 10개나 된다"며 "현대증권이 현대차그룹 관련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이 주식을 옮길 경우 영업에 지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임원도 "현대차그룹 스타일로 봤을 때 신흥증권을 키우겠다고 생각하면 별도의 자본투입 없이 직원 명의의 계좌만 신흥증권으로 옮겨도 1조원대 지점을 갖고 있는 삼성증권 등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모 증권사 부장은 "벌써 울산에는 신흥증권이 지점을 3개 정도 연다는 말이 있다"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하이스코 등 계열사들이 다른 증권사에 맡겨놓은 자사주만 옮겨도 타격이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현대증권의 경우 울산에서 계속 지점을 늘려 지금은 10개나 된다"며 "현대증권이 현대차그룹 관련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이 주식을 옮길 경우 영업에 지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임원도 "현대차그룹 스타일로 봤을 때 신흥증권을 키우겠다고 생각하면 별도의 자본투입 없이 직원 명의의 계좌만 신흥증권으로 옮겨도 1조원대 지점을 갖고 있는 삼성증권 등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