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700선을 회복했다.21일 코스피지수는 16.45포인트(0.97%) 오른 1704.36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2400억원 이상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1700선을 지지했다.전날 뉴욕증시가 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전기전자가 2.2%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업(1.9%) 의약품(1.9%) 종이목재(1.1%)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2.7% 올랐고 LG필립스LCD는 대만에서 다음 달 패널 가격을 올릴 가능성에 3.4% 올랐다.국민은행신한지주가 각각 2.4%와 4.0% 오르는 등 은행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두산중공업은 원자력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증권사 보고서에 힘입어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4.6% 올랐다.SK는 최대주주인 SKC&C의 2000억원 규모 주식 매입 발표에 8% 올랐다.현대제철은 열연강판 단가 인상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으로 2.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