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보'로 스크린에 컴백한 연기자 차태현이 21일 KBS '해피투게더-도전 암기송'에 출연했다.

최근 득남해 아빠로서의 행복도 누리고 있는 차태현은 첫 사랑과의 1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해 많은 화제가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미선의 “13년이란 시간이 보통 짧은 시간이 아니라 헤어짐도 있었을 텐데, 그 사이 다른 사람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냐?”라는 질문에 차태현은 “나는 한 번도 다른 사람을 만난 적이 없고, 부인은 나랑 잠시 헤어진 동안에 두세명 만났었다.”고 대답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차태현은“13년 동안 몇 번의 헤어짐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매번 내가 다시 돌아갔다”며 “특히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을 찍을 당시 큰 싸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헤어지면 정말 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드라마 촬영을 접고 제주도까지 한달음에 달려가‘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말해 부인을 향한 순애보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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