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생부는 21일 광시(廣西) 장족 자치구에 살던 한 남성이 조류인플루엔자(AI)를 일으키는 H5N1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41세로 량씨 성을 가진 이 남성은 난닝(南寧)에서 살던 중 지난 12일부터 고열에 두통을 호소하기 시작했으며 20일 오전 5시께 숨졌고 사후 검사결과 H5N1 양성반응을 보였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24일 후난(湖南)성에 거주하다 숨진 22세 남자의 사인이 지난 18일 AI로 판명나는 등 이달 들어서만 2건의 AI 사망자가 확인됐다.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i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