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모멘텀 개선이 관건..2Q 본격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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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본격적인 회복은 이익 모멘텀 개선에 달려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올 2분기를 기점으로 이익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예단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심리 측면에서 미국 경기는 바닥에 임박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경기에 선행하는 주가 역시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 변수가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점에서 국내 증시의 본격적인 회복 여부는 결국 내부적인 기초 체력의 문제로 귀결될 수 있다고 설명.
그는 국내 증시가 올들어 과도하다고 느낄만큼 부진함을 보이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분기별 이익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국내 대표기업들의 연간 기준 영업이익 증가율은 결코 낮지 않은 21%로 추정되고 있지만,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30%에서 4분기 18%, 올 1분기 1%로 낮아지고 있다.
소 연구원은 "제반 악재에 대한 내성 확보로 자연스럽게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분간은 1750선을 반등의 목표치로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본격적인 추세 반등의 시도는 이익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를 기점으로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수 박스권 상단에서는 일부 현금비중을 확보하고 이후 지수 조정시 업황개선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IT업종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라고 조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소 연구원은 "예단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심리 측면에서 미국 경기는 바닥에 임박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경기에 선행하는 주가 역시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 변수가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점에서 국내 증시의 본격적인 회복 여부는 결국 내부적인 기초 체력의 문제로 귀결될 수 있다고 설명.
그는 국내 증시가 올들어 과도하다고 느낄만큼 부진함을 보이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분기별 이익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국내 대표기업들의 연간 기준 영업이익 증가율은 결코 낮지 않은 21%로 추정되고 있지만,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30%에서 4분기 18%, 올 1분기 1%로 낮아지고 있다.
소 연구원은 "제반 악재에 대한 내성 확보로 자연스럽게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분간은 1750선을 반등의 목표치로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본격적인 추세 반등의 시도는 이익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를 기점으로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수 박스권 상단에서는 일부 현금비중을 확보하고 이후 지수 조정시 업황개선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IT업종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라고 조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