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효성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중공업 부문 호조에 힘입어 당초 기대치를 웃돌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광훈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이 중공업 부문에서의 호조와 스판덱스의 고수익성 유지로 전분기대비 22% 증가한 7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지난달말 기업 탐방이후 제시한 수익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임과 동시에 4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뛰어난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중공업과 섬유 부분이 양호했던 반면 화학과 건설부문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면서 "하지만 화학부문은 정기보수와 원료가격 강세때문이었고, 건설부문도 국내 건축경기 침체여파로 적자전환됐지만 이는 미분양 등에 대한 손비처리때문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