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후퇴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11시19분 현재 홍콩 H 지수는 1만3279.45로 전일대비 2.08%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도 2만3190.57로 1.83% 밀리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3% 하락한 1만3423.9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1.84%내린 4444.08, 한국 코스피 지수는 1.40% 내린 1680.50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8063.10으로 0.28% 하락 중이다.

전일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가 -24로 집계돼 예상치인 -10을 하회, 7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자 경기후퇴 우려가 확대됐다. 이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고, 아시아 시장의 투자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다이와 에셋 매니지먼트 소속 전문가의 말을 인용, "경제 개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주가가 바닥에 이르렀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