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역세권' 아파트 분양 노려볼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9호선 1단계 등 2010년까지 8개 수도권 지하철 개통
수도권에 들어서는 신규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이들 '신(新)역세권'에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의 경우 당장 내년에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과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경의선 복선전철 1단계 구간,경춘선 복선전철,중앙선 복선전철 등이 운행에 들어간다.
2010년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분당선 연장선,신분당선 등의 개통이 예정돼있다.
향후 2년 동안 모두 8개 노선이 수도권에 새로 들어서는 셈이다.
역세권은 교통 여건이 좋고,대형 할인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따라 매매.전세 등 주택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뛰어나다는 게 장점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사장은 "신역세권 단지는 당장은 교통이 불편하더라도 지하철 개통으로 아파트 가격이 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 측면을 고려해서 선택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 9호선,분당선 인근 물량 주목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0년까지 개통 예정인 8개 수도권 지하철 노선 신설역 주변에서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82개 단지 3만50가구(미정 물량 제외)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는 19개단지 1만56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우선 내년 상반기 1단계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인근 물량이 주목된다.
'9호선 1단계 구간'은 김포공항에서 한강 남단을 따라 강남구 논현동까지 운행된다.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단지는 역세권 수혜와 함께 한강조망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GS건설은 8월 반포 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를,삼성물산은 12월 반포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선보인다.
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며 고층에서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5월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 663가구(일반분양 18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국립현충원이 가깝다.
분당선 연장선 인근에서도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이 노선은 2010년 개통돼 선릉역에서부터 한강을 지나 왕십리까지 잇게 된다.
당장 다음 달부터 분양되는 성동구 뚝섬 물량이 관심이다.
한화건설은 다음 달 뚝섬 상업용지 1구역에서 '갤러리아 포레'를,대림산업은 3구역에서 '한숲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도 5월 뚝섬 재정비촉진지구 예정지에서 '서울숲 위브'를 선보인다.
이들 단지는 분당선 연장선 성수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으며 한강과 인근 서울숲 조망도 가능하다.
◆경기 북부는 경의선,경춘선 수혜
경기 북부에서는 '경의선 복선전철'신설역 인근 물량이 관심을 끌고 있다.
경의선 복선전철은 성산(서울 마포구 성산동)~문산 구간이 내년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중흥건설은 고양시 행신동 행신2지구에서 4월 타운하우스 108가구를 내놓는다.
경의선 강매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두산건설은 고양시 탄현동에서 2772가구의 대단지를 9월 분양한다.
경의선 탄현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인근에 제2자유로가 내년 개통 예정이다.
일산신도시와 파주신도시 사이에 있어서 이들 두 신도시의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풍림산업은 고양시 벽제동에서 이르면 다음 달 211가구를 선보인다.
경의선 벽제역이 걸어서 20분,차로 5분 거리에 있다.
경춘선 망우(서울 중랑구 망우동)~춘천 복선전철 노선도 이르면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신도종합건설은 다음 달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에서 476가구를 분양한다.
경춘선 마석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심석중,송라중,심석고 등 교육시설이 가까운 편이다.
LIG건영은 오는 10월 남양주시 평내동에서 766가구를 선보인다.
경춘선 평내역이 걸어서 10분거리며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근에 있다.
◆경기 남부 7호선,신분당선 역세권
경기 남부에서는 기존 온수역과 부평구청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2010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에서도 4월쯤 일반분양분 400가구가 나온다.
전체 3030가구 규모의 대단지이고 시공은 대우건설과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등이 맡는다.
1호선 중동역과 인접해 있으며 7호선 부천시청역이 차로 5분 거리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IC와 46번 경인로도 차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신분당선도 이르면 2010년 개통된다.
강남역과 정자역을 이어 분당,판교 일대의 강남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신구건설은 하반기 판교신도시에 948가구를 선보인다.
판교신도시에서는 임대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물량이다.
현재 성남시 중.대형 아파트 시세인 3.3㎡당 1900만~2317만원 수준에서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걸어서 15~20분 거리에 있다.
인천에서는 내년 9월 기존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과 송도신도시를 잇는 연장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이 노선 인근에서는 코오롱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 연수구 송도동에 주상복합 236가구(일반분양 196가구)를 선보인다.
동막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으며 국제업무단지,중앙공원,국제학교 등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수도권에 들어서는 신규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이들 '신(新)역세권'에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의 경우 당장 내년에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과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경의선 복선전철 1단계 구간,경춘선 복선전철,중앙선 복선전철 등이 운행에 들어간다.
2010년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분당선 연장선,신분당선 등의 개통이 예정돼있다.
향후 2년 동안 모두 8개 노선이 수도권에 새로 들어서는 셈이다.
역세권은 교통 여건이 좋고,대형 할인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따라 매매.전세 등 주택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뛰어나다는 게 장점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사장은 "신역세권 단지는 당장은 교통이 불편하더라도 지하철 개통으로 아파트 가격이 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 측면을 고려해서 선택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 9호선,분당선 인근 물량 주목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0년까지 개통 예정인 8개 수도권 지하철 노선 신설역 주변에서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82개 단지 3만50가구(미정 물량 제외)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는 19개단지 1만56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우선 내년 상반기 1단계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인근 물량이 주목된다.
'9호선 1단계 구간'은 김포공항에서 한강 남단을 따라 강남구 논현동까지 운행된다.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단지는 역세권 수혜와 함께 한강조망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GS건설은 8월 반포 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를,삼성물산은 12월 반포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선보인다.
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며 고층에서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5월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 663가구(일반분양 18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국립현충원이 가깝다.
분당선 연장선 인근에서도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이 노선은 2010년 개통돼 선릉역에서부터 한강을 지나 왕십리까지 잇게 된다.
당장 다음 달부터 분양되는 성동구 뚝섬 물량이 관심이다.
한화건설은 다음 달 뚝섬 상업용지 1구역에서 '갤러리아 포레'를,대림산업은 3구역에서 '한숲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도 5월 뚝섬 재정비촉진지구 예정지에서 '서울숲 위브'를 선보인다.
이들 단지는 분당선 연장선 성수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으며 한강과 인근 서울숲 조망도 가능하다.
◆경기 북부는 경의선,경춘선 수혜
경기 북부에서는 '경의선 복선전철'신설역 인근 물량이 관심을 끌고 있다.
경의선 복선전철은 성산(서울 마포구 성산동)~문산 구간이 내년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중흥건설은 고양시 행신동 행신2지구에서 4월 타운하우스 108가구를 내놓는다.
경의선 강매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두산건설은 고양시 탄현동에서 2772가구의 대단지를 9월 분양한다.
경의선 탄현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인근에 제2자유로가 내년 개통 예정이다.
일산신도시와 파주신도시 사이에 있어서 이들 두 신도시의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풍림산업은 고양시 벽제동에서 이르면 다음 달 211가구를 선보인다.
경의선 벽제역이 걸어서 20분,차로 5분 거리에 있다.
경춘선 망우(서울 중랑구 망우동)~춘천 복선전철 노선도 이르면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신도종합건설은 다음 달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에서 476가구를 분양한다.
경춘선 마석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심석중,송라중,심석고 등 교육시설이 가까운 편이다.
LIG건영은 오는 10월 남양주시 평내동에서 766가구를 선보인다.
경춘선 평내역이 걸어서 10분거리며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근에 있다.
◆경기 남부 7호선,신분당선 역세권
경기 남부에서는 기존 온수역과 부평구청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2010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에서도 4월쯤 일반분양분 400가구가 나온다.
전체 3030가구 규모의 대단지이고 시공은 대우건설과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등이 맡는다.
1호선 중동역과 인접해 있으며 7호선 부천시청역이 차로 5분 거리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IC와 46번 경인로도 차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신분당선도 이르면 2010년 개통된다.
강남역과 정자역을 이어 분당,판교 일대의 강남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신구건설은 하반기 판교신도시에 948가구를 선보인다.
판교신도시에서는 임대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물량이다.
현재 성남시 중.대형 아파트 시세인 3.3㎡당 1900만~2317만원 수준에서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걸어서 15~20분 거리에 있다.
인천에서는 내년 9월 기존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과 송도신도시를 잇는 연장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이 노선 인근에서는 코오롱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 연수구 송도동에 주상복합 236가구(일반분양 196가구)를 선보인다.
동막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으며 국제업무단지,중앙공원,국제학교 등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