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설 지하철 노선이 이어지는 강원도 지역 물량도 주목된다.

강원도에는 춘천역에서 서울 망우역을 잇는 경춘선 복선전철과 원주역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역을 잇는 중앙선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춘선 주변의 신규 분양은 주로 춘천쪽에 몰려있다.

현진은 춘천시 효자동에서 585가구 규모의 재건축단지를 내놓는다.

일반분양 물량이 485가구이고 5월쯤 분양 예정이다.

경춘선 춘천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춘천문화예술회관과 봉의초교가 인근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서 10월쯤 493가구를 선보인다.

남춘천역이 차로 10~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동면 일대는 기존 주거지역인 석사.후평동과 가깝고 외곽순환도로,중앙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KCC건설도 남춘천역이 차로 10~15분 정도 걸리는 동면 만천리에서 128가구를 분양한다.

풍림산업은 춘천시 칠전동에서 393가구짜리 단지를 12월 내놓을 계획이다.

춘천역이 걸어서 5분거리며 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깝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일조량이 많다.

중앙선 역세권 단지로는 원주지역 물량이 주목된다.

원주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건설될 예정인데다 영동ㆍ중부내륙ㆍ중앙고속도로 등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여서 개발 기대감이 높다.

풍림산업은 원주 태장동에서 하반기 중에 992가구를 분양한다.

원주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혁신도시 이전 임직원들을 위한 주거단지와 컨벤션센터,골프장 등의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또 자립형 사립고,특수 목적고,영어마을 등도 새로 들어서 교육 여건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금광건업도 9월쯤 원주 태장동에 618가구를 선보인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