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 펀드 자금 들락날락..'당분간 본격 유입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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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련 펀드 자금 들락날락..'당분간 본격 유입 힘들다'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 펀드의 자금 유출입이 글로벌 증시 등락에 따라 반복하고 있다.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 펀드로 13억4700만달러가 유입됐다. 지난 주(7일~13일) 4억5500만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가 한 주 만에 유입으로 반전된 것.
한국 관련 펀드를 이루는 각각 펀드별로는 글로벌이머징마켓(GEM) 펀드로 3억1600만달러가 들어왔고 인터내셔널펀드로 12억1200만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일본 제외 아시아 펀드에서는 1억7600만달러, 태평양 펀드는 5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 증권사 황금단 연구원은 "1월의 대규모 자금 유출은 진정되는 모습이나, 본격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경기 하강이 예상보다 빠르고 신흥 시장의 수출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의 이익실현 매물이 증가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펀드 자금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같은 신흥시장이라 해도 브라질, 멕시코, 중동,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원자재 수출 국가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 펀드로 13억4700만달러가 유입됐다. 지난 주(7일~13일) 4억5500만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가 한 주 만에 유입으로 반전된 것.
한국 관련 펀드를 이루는 각각 펀드별로는 글로벌이머징마켓(GEM) 펀드로 3억1600만달러가 들어왔고 인터내셔널펀드로 12억1200만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일본 제외 아시아 펀드에서는 1억7600만달러, 태평양 펀드는 5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 증권사 황금단 연구원은 "1월의 대규모 자금 유출은 진정되는 모습이나, 본격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경기 하강이 예상보다 빠르고 신흥 시장의 수출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의 이익실현 매물이 증가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펀드 자금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같은 신흥시장이라 해도 브라질, 멕시코, 중동,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원자재 수출 국가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