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부회장 "英 저가항공 성공적‥한국도 성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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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의 콜린 스미스 부회장 "英 저가항공 성공적 한국도 성장성 크다"
세계적인 항공기.선박 엔진 제조회사인 롤스로이스의 콜린 스미스 부회장은 지난 20일 기자와 만나 "한국의 저가항공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영국에서도 저가항공이 대세"라며 "저가항공으로 시작한 라이언에어.이지젯은 물론 대형업체(브리티시 미들랜드)가 자회사로 출범시킨 'BMI베이비' 등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스미스 부회장은 "한국 역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만든 저가항공사를 비롯 신생 저가항공사들이 머지않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항공기 수요가 가파른 데다 전 세계적으로 저가항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항공기 엔진 수요도 매년 4%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롤스로이스의 '부산대 대학기술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롤스로이스는 차세대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보잉 B787에 항공기용 엔진을 납품한 세계 3대 항공기엔진 제조업체이다.
1990년부터 산학협력에 앞장서온 롤스로이스는 유럽과 미주를 중심으로 29개 대학에 대학기술연구센터를 오픈했다.
아시아 최초의 산학협력 파트너로 부산대를 택한 것에 대해 그는 "2006년부터 부산대와 열교환기 연구를 함께 해보니 한국의 기술력과 열정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고효율.초경량의 친환경 열교환기 개발에 적극 나서 롤스로이스와 한국의 기술력 향상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열교환기는 항공기.선박 등 엔진과 발전용 가스터빈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콜린 스미스 부회장은 "부산대 대학기술연구센터에 연간 5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이 연구센터를 롤스로이스의 '아시아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부산=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그는 "영국에서도 저가항공이 대세"라며 "저가항공으로 시작한 라이언에어.이지젯은 물론 대형업체(브리티시 미들랜드)가 자회사로 출범시킨 'BMI베이비' 등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스미스 부회장은 "한국 역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만든 저가항공사를 비롯 신생 저가항공사들이 머지않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항공기 수요가 가파른 데다 전 세계적으로 저가항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항공기 엔진 수요도 매년 4%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롤스로이스의 '부산대 대학기술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롤스로이스는 차세대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보잉 B787에 항공기용 엔진을 납품한 세계 3대 항공기엔진 제조업체이다.
1990년부터 산학협력에 앞장서온 롤스로이스는 유럽과 미주를 중심으로 29개 대학에 대학기술연구센터를 오픈했다.
아시아 최초의 산학협력 파트너로 부산대를 택한 것에 대해 그는 "2006년부터 부산대와 열교환기 연구를 함께 해보니 한국의 기술력과 열정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고효율.초경량의 친환경 열교환기 개발에 적극 나서 롤스로이스와 한국의 기술력 향상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열교환기는 항공기.선박 등 엔진과 발전용 가스터빈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콜린 스미스 부회장은 "부산대 대학기술연구센터에 연간 5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이 연구센터를 롤스로이스의 '아시아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부산=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