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새 정부 대통령실 기획조정 비서관에 박영준 전 서울시 정무담당 국장을 내정하는 등 39명의 비서관 인사를 발표했다.

경제수석실 산하 재정경제1.2 비서관에는 김동연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과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 연구위원，산업비서관에는 김동선 외교통상부 주중 참사관，중소기업 비서관에는 송종호 중기청 창업벤처본부장，농수산 비서관에는 민승규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국토해양 비서관에는 신혜경 전 중앙일보 경제부 선임 전문위원이 각각 발탁됐다.

국정기획수석 산하 비서관엔 김상협 전 SBS보도본부 미래부장(미래비전)，허경욱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국책과제1)，이성구 전 공정위 기업협력단장(국책과제2) 등이 기용됐다.

정무수석 산하엔 장다사로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정무1),추부길 안양대 교수(홍보기획)，황준기 행자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행정자치) 등이 내정됐다.

민정 1.2에는 장용석 인천지검 부부장검사와 김강욱 대검 중수부2과장，치안비서관에는 모강인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민원제도개선 비서관엔 이상목 도시통계연구소 대표가 각각 임명될 예정이다.

총무비서관은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1.2부속실장은 김희중 전 서울시장 의전비서관과 박명순 경인여대 교수,연설.기록은 이태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의전은 김창범 외교통상부 평화교섭본부 기획단장 등으로 정리됐다.

1부대변인에는 김은혜 전 MBC 기자,2부대변인 겸 춘추관장에는 배용수 전 국회도서관장，언론1.2비서관에는 박흥신 전 경향신문 선임 기자와 곽경수 전 경기마을 경영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