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3일자) 인사청문회에서 걸러져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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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27~28일 장관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장관 내정자들의 과다 부동산 보유나 논문 표절 등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장관들이라고 해서 정당하게 일군 재산이 많다거나 특히 부동산을 많이 가졌다는 사실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않다.또 그래서도 안되는 일이다.
그러나 장관 내정자들이 공개한 재산상황을 보면 부동산 보유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에서 일단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일반 사람들은 이러한 부동산 과다보유가 불법 또는 편법적인 방법으로 형성된 게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남성 장관 내정자들의 병역면제나 논문 중복게재 및 공금횡령 의혹등도 제기되는 상황이고 보면 상당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앞으로 진행될 인사청문회에서는 이런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다만 장관 청문회가 총선을 앞둔 시점이어서 지나치게 부풀려질 가능성도 없지않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한다.벌써부터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창과 방패로 나뉘어 일부 각료들에 대한 청문회 거부 등을 놓고 기세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결코 바람직하지못하다.제기된 의혹은 철저히 검증돼야 하지만 총선을 앞둔 정략적 차원에서 접근해서는 안된다.정치권이 명심해야 할 것은 국민들이 과연 제대로된 청문회를 하는지,그렇지 못하는지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다.총선득표를 위해서도 보다 냉철한 청문회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오는 27~28일 장관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장관 내정자들의 과다 부동산 보유나 논문 표절 등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장관들이라고 해서 정당하게 일군 재산이 많다거나 특히 부동산을 많이 가졌다는 사실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않다.또 그래서도 안되는 일이다.
그러나 장관 내정자들이 공개한 재산상황을 보면 부동산 보유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에서 일단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일반 사람들은 이러한 부동산 과다보유가 불법 또는 편법적인 방법으로 형성된 게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남성 장관 내정자들의 병역면제나 논문 중복게재 및 공금횡령 의혹등도 제기되는 상황이고 보면 상당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앞으로 진행될 인사청문회에서는 이런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다만 장관 청문회가 총선을 앞둔 시점이어서 지나치게 부풀려질 가능성도 없지않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한다.벌써부터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창과 방패로 나뉘어 일부 각료들에 대한 청문회 거부 등을 놓고 기세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결코 바람직하지못하다.제기된 의혹은 철저히 검증돼야 하지만 총선을 앞둔 정략적 차원에서 접근해서는 안된다.정치권이 명심해야 할 것은 국민들이 과연 제대로된 청문회를 하는지,그렇지 못하는지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다.총선득표를 위해서도 보다 냉철한 청문회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