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현대제철‥봉형강 경기 호황…수익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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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국내 최대의 봉형강류 생산능력을 갖춘 회사다.
봉형강류 시장은 최근 국내외 고철 가격의 급등에 따라 철근 형강 등 봉형강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일 봉형강 제품별로 t당 3만~5만원 인상한 데 이어 이달 1일자로 H형강 등 봉형강류 가격을 t당 6만원씩 올렸다.
이러한 시장 상황이 올해 현대제철의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제철 주가는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달 6만3000원대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올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이달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며 7만2000원대로 올라섰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5.8% 늘어난 1조9718억원,영업이익은 9.5% 감소한 1541억원을 기록했다.
또 작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4.6% 증가한 7조3828억원,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6695억원이었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지난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봉형강 경기 호조가 열연코일과 스테인리스의 부진 우려감을 해소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주택공급 및 공공건설투자 확대 정책 등에 대한 기대로 국내 봉형강류 경기 호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제시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내놓았다.
중국의 철강 수출 억제정책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태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철강 수요 증가에 따라 중국 정부가 수출 억제를 통한 가격 구조조정을 올해도 계속 하고 있다"며 "특히 봉형강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 목표 주가로 8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봉형강류 시장은 최근 국내외 고철 가격의 급등에 따라 철근 형강 등 봉형강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일 봉형강 제품별로 t당 3만~5만원 인상한 데 이어 이달 1일자로 H형강 등 봉형강류 가격을 t당 6만원씩 올렸다.
이러한 시장 상황이 올해 현대제철의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제철 주가는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달 6만3000원대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올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이달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며 7만2000원대로 올라섰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5.8% 늘어난 1조9718억원,영업이익은 9.5% 감소한 1541억원을 기록했다.
또 작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4.6% 증가한 7조3828억원,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6695억원이었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지난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봉형강 경기 호조가 열연코일과 스테인리스의 부진 우려감을 해소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주택공급 및 공공건설투자 확대 정책 등에 대한 기대로 국내 봉형강류 경기 호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제시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내놓았다.
중국의 철강 수출 억제정책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태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철강 수요 증가에 따라 중국 정부가 수출 억제를 통한 가격 구조조정을 올해도 계속 하고 있다"며 "특히 봉형강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 목표 주가로 8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