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24일 아파트 하수구 역류를 예방할 수 있는 오.배수 감시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신청했다.

이 시스템은 배관에 특수 감지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배수 상태를 점검,일정 수위를 넘으면 바로 하자보수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배수관이 지하에서 하나로 연결되기 때문에 심할 경우 저층으로 오수가 역류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이용하면 오수 역류를 막는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쾌적한 주거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평창동 '롯데캐슬 로잔' 단지에 이 시스템을 시범 설치한 뒤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