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가입자가 이르면 이달 중 100만명을 돌파한다.디지털TV는 케이블TV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주문형 비디오(VOD) 방식으로 영화 드라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24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는 93만7058만명에 달했다.협회는 이르면 이달 말,늦어도 3월 중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역별로는 서울 가입자가 46만1406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경남 경기 인천 부산 순이다.

사업자별로는 CJ케이블넷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3만2327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디지털 케이블TV 서비스는 2005년 3월 CJ케이블넷이 처음 시작했다.케이블TV 업계는 KT 하나로텔레콤 등이 올해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연말까지 25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