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해 '투자등급' 회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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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외채보다 외환보유액이 많은 순채권국으로 전환하면서 올해 안에 투자등급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최근 외환보유액이 1885억달러로 급증하면서 외채를 45억달러 초과했다고 밝혔다.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미국발 국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경제 여건은 매우 우호적"이라며 "브라질이 순채권국으로 전환된 것은 투자등급에 더욱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올해 안에 브라질이 투자등급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리자 시넬러 S&P 연구원은 브라질에 외국 자본 유입이 계속되고 인플레율이 정부 목표치인 연 4.5% 이하에서 억제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브라질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지수는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난 주말 보베스파지수는 64,608.78에 마감,이달 들어서만 8.6% 상승했다.전문가들은 올해 말 8만~8만5000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브라질 통화인 헤알화의 미 달러화 대비 가치도 1년 만에 20% 이상 급등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브라질 중앙은행은 최근 외환보유액이 1885억달러로 급증하면서 외채를 45억달러 초과했다고 밝혔다.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미국발 국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경제 여건은 매우 우호적"이라며 "브라질이 순채권국으로 전환된 것은 투자등급에 더욱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올해 안에 브라질이 투자등급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리자 시넬러 S&P 연구원은 브라질에 외국 자본 유입이 계속되고 인플레율이 정부 목표치인 연 4.5% 이하에서 억제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브라질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지수는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난 주말 보베스파지수는 64,608.78에 마감,이달 들어서만 8.6% 상승했다.전문가들은 올해 말 8만~8만5000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브라질 통화인 헤알화의 미 달러화 대비 가치도 1년 만에 20% 이상 급등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