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후속편인 '괴물2'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화 '괴물'은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 후속편인 '괴물2'는 만화가 강풀(본명 강도영)이 시나리고 작업을 맡았으며 배경은 서울의 청계천을 중심으로 촬영될 예정이다.

전편이였던 영화 '괴물'은 용산 미군 기지에서 한강으로 오염 정화 처리를 하지 않은 포름 알데히드 등의 독극물을 흘려보내며 생기게된 돌연변이 '괴물'이 탄생하며 생기게 된 에피소드 들을 담았었다.

후편인 '괴물 2'는 청계천을 중심으로 2003년 청계천 복원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이해 관계의 인간들이 마찰을 빚어내는 가운데 청계천 괴물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전편에서 괴물 1마리가 출연했던 것 과는 달리 여러마리의 괴물이 출연하게 될 예정이다.

강풀의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하는 '괴물2'의 제작을 맡은 영화사 청아람 측은 "강풀이 시나리오 작가로서 작업한 '괴물2'의 시나리오 초고가 완성됐다"고 지난 1월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여름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며 2009년 개봉 예정인 '괴물2'의 예상 제작비는 100억여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감독을 선정하지 못한 점과 캐스팅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모습의 '괴물2'가 탄생할 것인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