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株 강세..中-브라질 철광석 단가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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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오스틸(BAOSTEEL)사와 브라질 발레(Vale)사 간 철광석 수입단가 협상타결 소식에 해운株들이 일제히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14분 현재 한진해운이 전거래일보다 1500원(4.21%) 오른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대한해운, 현대상선, 흥아해운 등도 3%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해운주들의 주가흐름은 중국과 브라질의 철광석 수입단가 협상타결 소식과 건화물운임지수(BDI)의 견고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바오스틸(BAOSTEEL)이 세계 1위 철광석 수출업체 브라질의 발레(Vale)와 철광석 수입 단가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면서 "수입단가 상승률 65%~71%는 한국과 일본 철강사의 인상률과 비슷한 것이나, 건화물선 시황에 있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타결되었다는 것이 특히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호주 철광석 업체와의 협상도 더욱 빨라져 전체적으로 건화물선 운송 수요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지난 22일 BDI는 전날보다 189포인트 상승한 7187을 기록, 21일 6998로 하락한 지 하룻만에 7000선을 회복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25일 오전 11시14분 현재 한진해운이 전거래일보다 1500원(4.21%) 오른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대한해운, 현대상선, 흥아해운 등도 3%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해운주들의 주가흐름은 중국과 브라질의 철광석 수입단가 협상타결 소식과 건화물운임지수(BDI)의 견고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바오스틸(BAOSTEEL)이 세계 1위 철광석 수출업체 브라질의 발레(Vale)와 철광석 수입 단가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면서 "수입단가 상승률 65%~71%는 한국과 일본 철강사의 인상률과 비슷한 것이나, 건화물선 시황에 있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타결되었다는 것이 특히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호주 철광석 업체와의 협상도 더욱 빨라져 전체적으로 건화물선 운송 수요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지난 22일 BDI는 전날보다 189포인트 상승한 7187을 기록, 21일 6998로 하락한 지 하룻만에 7000선을 회복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