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기관 매수세에 반등.."장기 성장기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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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1시 14분 현재 의약품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1.03P(2.06%) 오른 4500.58P를 기록중이다.
지난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마감한 의약품지수는 이날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미약품이 4.49% 오른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유한양행과, 동아제약, 대웅제약 등이 일제히 2%대 상승해 대형 제약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제일약품이 8%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한국슈넬제약도 9%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제약업종이 장기 성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현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유병률 증가가 예상되고 의약분업에 의해 전문의약품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돼 국내 제약업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건강보험재정의 적자가 만성화되면서 정부의 규제 및 정책 리스크도 커졌다"면서 "이에 따라 자금력과 리스크관리 능력을 갖춘 상위 제약사 위주로 업계가 재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2008년과 2014년에 상당수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 만료가 예상돼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을 공격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단기간 내 오리지널 시장 침투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다수의 제약사가 유사한 개발전략을 채택하고 있어 영업력 및 제품력에 강점을 지닌 제약사가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약사들의 원료/완제품의 수출 및 기술수출을 통한 해외진출이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미국 등의 선진국 시장에 수출하거나 글로벌 수준의 제약사/바이오테크사에 기술 수출을 하는 사례 등은 본격적인 국내 제약사의 해외진출 신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제약주 최선호주로 한미약품(매수/20만원)을, 차선호주로 유한양행(매수/26만2000원)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25일 오후 1시 14분 현재 의약품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1.03P(2.06%) 오른 4500.58P를 기록중이다.
지난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마감한 의약품지수는 이날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미약품이 4.49% 오른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유한양행과, 동아제약, 대웅제약 등이 일제히 2%대 상승해 대형 제약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제일약품이 8%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한국슈넬제약도 9%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제약업종이 장기 성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현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유병률 증가가 예상되고 의약분업에 의해 전문의약품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돼 국내 제약업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건강보험재정의 적자가 만성화되면서 정부의 규제 및 정책 리스크도 커졌다"면서 "이에 따라 자금력과 리스크관리 능력을 갖춘 상위 제약사 위주로 업계가 재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2008년과 2014년에 상당수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 만료가 예상돼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을 공격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단기간 내 오리지널 시장 침투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다수의 제약사가 유사한 개발전략을 채택하고 있어 영업력 및 제품력에 강점을 지닌 제약사가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약사들의 원료/완제품의 수출 및 기술수출을 통한 해외진출이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미국 등의 선진국 시장에 수출하거나 글로벌 수준의 제약사/바이오테크사에 기술 수출을 하는 사례 등은 본격적인 국내 제약사의 해외진출 신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제약주 최선호주로 한미약품(매수/20만원)을, 차선호주로 유한양행(매수/26만2000원)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