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의 최대주주인 제너시스투자자문이 고객들의 환매 요구로 인해 보유중이던 리젠 지분을 대량으로 처분했다.

제너시스는 25일 리젠 보유주식 72만1052주(11.4%)를 지난 21일부터 장내 매각했다고 밝혔다. 주당 처분단가는 3427~4442원이다. 이는 회사측이 밝힌 주당 취득단가 4850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금액이다.

제너시스 관계자는 "첫 결산기를 맞아 고객들의 환매 요청이 많아 손해를 보고서라도 지분을 팔 수 밖에 없었다"면서 "그러나 나머지 보유지분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너시스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리젠 주식 200만주(16.97%)를 보유, 최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