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이 저조한 지난해 실적 발표에 8거래일만에 급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2시 32분 현재 성원건설은 전일보다 8.64% 떨어진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원건설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7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이 기간동안 20% 넘게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63억7200만원으로 전년보다 88.6% 줄었다고 공시하면서 급락했다.

매출액도 2374억8200만원으로 전년대비 28.1%로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86억5700만원으로 25.7% 증가했다고 잠정집계했다.

회사측은 "분양시장 악화로 인한 일부 공사 착공 지연으로 매출액이 감소했고 일부 준공현장의 원가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정자산 처분 및 이자수익으로 인해 영업외수익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