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남자의 우정과 오해에서 비롯된 배신을 그린 영화 '숙명'(감독 : 김해곤)의 예고편이 공개되며 주인공 송승헌과 권상우, 강렬한 카리스마의 지성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최근 MBC 드라마 '뉴하트'에서 흉부외과 레지던트 역으로 열연 중인 지성은 영화 '숙명'에서 부드러운 미소로 늘 뒤에서 친구들을 챙겨주며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침착한 처세술의 소유자 '영환'으로 분했다.

어릴 때부터 ‘우민(송승헌 분)’, ‘철중(권상우 분)’, ‘도완(김인권 분)’의 끈끈한 우정을 부러워한 ‘영환’은 ‘철중’의 배신과 오해로 어긋나버린 모든 상황을 안타까워한다. 방관자인 듯 주변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그 역시 싸움에 휘말려 운명이 뒤바뀌게 된다.

지성은 작년, 군 제대 직후 바로 '숙명'촬영장으로 향할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깊은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도 동갑내기 친구인 송승헌, 권상우와 함께 출연한 지성은 제대후 바로 영화 출연을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

네 남자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영화 '숙명'은 오는 3월 20일 개봉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