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양(대표 이창훈 www.hongsam.or.kr)은 작년 6월 다년간의 시장 조사와 제품 라인업을 마치고 '천지양홍삼'을 내놓았다.

이 회사는 '홍삼 이노베이션(혁신)'이라는 구호 아래 본격적인 전국 대리점 사업에 뛰어들었다.오는 2009년까지 홍삼시장에서 15%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브랜드 세계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말 기준 국내 인삼시장 규모는 1조6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이 가운데 홍삼과 홍삼가공품이 6400억원,백삼 및 백삼가공품이 1900억원,수삼이 64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천지양 관계자는 "1500년의 인홍삼 종주국의 위상과 고려인삼이란 '경쟁력'이 차별적인 노하우로 홍삼 이노베이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각각의 상품을 나이, 성별, 질병군 등으로 분류해 매장 방문시 고객의 현상황에 맞는 1 대 1 맞춤 상품으로 판매한다"고 말했다.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이 독무대라고 일컬어지는 홍삼시장에 뛰어든 천지양은 '천지양홍삼'이 전통적으로 이어지는 재배방식으로,재배부터 제품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자연적 속성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현재 정관장이 2006년 말 기준으로 홍삼 가공품 시장에서 7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그 뒤를 이어 농협의 한삼인이 7~15% 내외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천지양은 자체 재배와 수매시스템을 품질개선에 맞춰 대량화 기계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 원가를 낮춘다는 계획이다.또 품질이 좋은 고려홍삼을 연구개발하는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코스닥 기업인 ㈜자원메디칼과 천지양이 공동 제작한 유-헬스케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매장에 적용했다.이는 가맹점주들의 매장 지원을 차별화하고,제품판매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건강관리까지 동시에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또 전담 슈퍼바이저 제도를 채택하는 등 책임 운영제를 도입했다.매장 매출에 대한 슈퍼바이저의 책임은 더욱 강하게 작용해 가맹점들의 지원이 강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이처럼 차별화된 시스템 구축은 상품 종류와 품질이 기존 시장에서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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