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이 가수 김흥국, JK 김동욱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연설을 했다.최준용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전광훈 목사 주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계엄이 몇시간 만에 끝나 아쉬웠다"면서 윤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혔다.최준용은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이 계엄령 선포에 깜짝 놀랐다. 여기 계신 분들도 놀랐겠지만, 저도 집에서 TV 보고 있다가 놀랐다"며 "사실 더 놀란 것은 몇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같이 발언했다.이어 "계엄 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하러 하셨나 좀 아쉬웠다"고 덧붙였다.최준용은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가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며 "계엄한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대통령이 항상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나오고 있지 않나. '윤석열 내란수괴 탄핵하라'라는 푯말을 들고 다니는데, 중국 공산당이 왜 남의 나라에 와서 그런 짓을 하고 있냐"면서 윤 대통령 탄핵 의견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중국 공산당'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기는 왜 없냐"며 "민주당 의원이 언제적 간첩을 얘기하냐고 하는데, 민노총에서 간첩이 얼마나 많이 나왔냐"고 말하기도 했다.최준용은 이어 "한남동에서 (대통령 탄핵) 집회하고 있는데 집회 허락도 안 받고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발언을 하는가 하면, "그게 대한민국 국민이냐. 대한민국이 싫으면 북한으로 가 이 XX들아"라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더불어 "
제주항공이 지난해 상반기 국내 항공사 가운데 '항공기 정비'를 사유로 제시간에 출발·도착하지 못한 사례가 가장 많은 항공사로 집계됐다.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2024년 상반기 항공사 지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상반기 운항한 5만2883편 가운데 536편(국내선 344편, 국제선 192편)에서 정비를 이유로 지연됐다. 이는 2024년 상반기 운항한 10곳의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제주항공의 정비 지연은 전체 운항 편수가 더 많았던 대한항공(422편)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경쟁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 315편, 진에어 243편, 에어부산 227편 등을 크게 웃돌았다는 지적이다.정비 지연율은 국내선 1.26%, 국제선 0.75%, 평균 1.01%로, 전체 평균 0.64%(국내선 0.61%, 국제선 0.68%)보다 0.37%포인트 높았다.제주항공은 앞서 2023년에도 정비를 사유로 한 지연이 943건(국내선 524건, 국제선 419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해 제주항공의 전체 운항 편수는 9만7000여편으로 대한항공 14만4000편, 아시아나항공 10만1000편에 이어 3위였으나 정비 지연 건수는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연간 정비 지연율은 0.97%로 전체 평균 0.59%보다 높았다.특히 제주항공이 항공기 가동 시간을 끌어올린 2023년 이후 다른 항공사에 비해 급격히 늘었는데, 항공 전문가들은 운항 증가에 따라 정비가 필요한 지점도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제주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정비 지연 건수가 각각 63건, 74건, 43건에 그쳤다. 정비 지연율도 0.05∼0.12%로 0.14∼0.16%인 각 해 평균을 밑돌았다.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이 햄버거 가게 창업 후 수억원의 손해를 봤음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병현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햄버거 전문점을 폐업했다. 전직 메이저리거로 유명한 김병현은 자신의 모교인 광주제일고의 이름을 딴 수제버거 전문점을 오픈했지만, 청담동에 있는 가게에 앞서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광주 동성고 인근 가게도 폐점한 바 있다. 김병현은 지난 5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햄버거 가게 폐업기를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김병현은 보건소를 방문해 "손해액이 3년 동안 2억원"이라며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면서 폐업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물가도 너무 많이 올랐고 월세도 감당하기 힘들고 특히 배달 수수료도 비싸서 코로나 대비 70%까지 매출이 줄었다"며 "사비로 메꾸고 방송해서 메꿨다, 와이프가 다시는 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담당 공무원은 "코로나 때보다 요즘이 더 폐업 건이 많다, 지역 특성상 강남이다 보니 신규도 많지만 3개월 만에 폐업한 곳도 있고 요즘 심각하다"라고 현황을 공유했다. 폐업을 결정하고 김병현은 홀과 주방의 식기구 처분에 나섰는데, 창업 당시 3000만원의 매입가를 지불한 것과 달리, 중고 매입자는 "110만원"을 불러 그럴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김병현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다"면서 이미 양재동에 재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며 폐업 이후에도 멈출 수 없는 요식업 도전을 밝혔다. 김병현은 정호영을 위해 폐업 전 재료 소진할 겸 마지막 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