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시기 조절하는 유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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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식물의 꽃 피는 시기를 조절하는 유전자를 추가로 발견했다.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남홍길 교수(50)팀은 25일 식물연구에 널리 사용되는 애기장대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 유전자 '피오나1'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식물들이 특정 시기에 꽃을 피우는 것은 일정 주기로 외부 환경 변화를 인지해 대처하는 '생체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애기장대에서 생체시계의 진동 특성 중 진동 주기만을 주로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그 특성을 규명하고 이 유전자를 '피오나1(FIONA 1)'로 이름붙였다. 피오나는 만화영화 '슈렉' 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밤과 낮에 주기적으로 모습이 바뀐다.
연구 결과는 최근 식물분야 국제학술지인 '식물 세포(Plant Cell)'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남홍길 교수(50)팀은 25일 식물연구에 널리 사용되는 애기장대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 유전자 '피오나1'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식물들이 특정 시기에 꽃을 피우는 것은 일정 주기로 외부 환경 변화를 인지해 대처하는 '생체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애기장대에서 생체시계의 진동 특성 중 진동 주기만을 주로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그 특성을 규명하고 이 유전자를 '피오나1(FIONA 1)'로 이름붙였다. 피오나는 만화영화 '슈렉' 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밤과 낮에 주기적으로 모습이 바뀐다.
연구 결과는 최근 식물분야 국제학술지인 '식물 세포(Plant Cell)'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