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시판 '쏘나타 하이브리드' "3000만원 넘기지마라"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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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일반 자동차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가솔린 2.0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가솔린 차량에 비해 280만~300만원 비싼 가격에 2010년부터 시판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친환경자동차 개발 계획을 산업자원부에 제출했다.
배기량 2.0ℓ급 쏘나타의 가격이 최고 2628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3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친환경 차량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카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 하이브리드카의 가격은 더 낮아질 수도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현재 친환경 차량에 대한 보조금 액수를 결정하기 위해 환경부 등과 협의 중"이라며 "하이브리드카의 공공기관 보급 실적 등을 검토한 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액화석유가스(LPG)와 전기모터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년에 출시하는 데 이어 2010년에는 쏘나타 가솔린 모델을 바탕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공공기관에 보급하고 있는 베르나 하이브리드카는 가솔린 차량보다 1000만원 이상 비싸지만 그간 부품 국산화 등을 통해 원가를 많이 낮췄다"며 "세제 혜택 등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확정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동력원으로 활용,연비가 기존 가솔린 차량보다 최대 50% 향상된 18㎞/ℓ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시판 예정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21㎞/ℓ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배기량 2.0ℓ급 쏘나타의 가격이 최고 2628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3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친환경 차량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카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 하이브리드카의 가격은 더 낮아질 수도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현재 친환경 차량에 대한 보조금 액수를 결정하기 위해 환경부 등과 협의 중"이라며 "하이브리드카의 공공기관 보급 실적 등을 검토한 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액화석유가스(LPG)와 전기모터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년에 출시하는 데 이어 2010년에는 쏘나타 가솔린 모델을 바탕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공공기관에 보급하고 있는 베르나 하이브리드카는 가솔린 차량보다 1000만원 이상 비싸지만 그간 부품 국산화 등을 통해 원가를 많이 낮췄다"며 "세제 혜택 등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확정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동력원으로 활용,연비가 기존 가솔린 차량보다 최대 50% 향상된 18㎞/ℓ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시판 예정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21㎞/ℓ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