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6일자) 선진화의 길 자율ㆍ창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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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제1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선진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선진화의 길,다 함께 열어갑시다'란 제목의 취임사에서 이 대통령은 건국 60주년이 되는 올해를 선진화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이를 위해 그동안 이룩한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을 바탕으로,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마디로 선진화는 향후 이명박 정부의 국정을 관통할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되돌아보면 선진화 용어가 우리 사회에 등장한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선진강국의 대열에 올라서고 싶다는 꿈은 언제나 있어왔다.
그럼에도 이 시점에서 선진화가 더욱 절실히 와닿는 것은 지금 우리나라가 선진화의 길로 들어설지,아니면 여기서 낙오하고 말지 중대한 기로(岐路)에 서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선진화가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는 데 있다. 발전의 패러다임을 새로이 만들지 않으면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지금은 글로벌 시대다.
글로벌 기준에서 세계 다른 나라들로부터도 우리가 선진화됐다고 인정받을 수 있어야만 비로소 선진화됐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대통령은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우리가 더 빨리 변해야 하며 그 방향은 개방과 자율,그리고 창의(創意)여야 한다고 말했다.옳은 얘기다.관건은 결국 각 부문에서 얼마나 이런 방향으로 변화를 이루어내느냐에 있다.
가장 시급한 경제살리기만 해도 그렇다. 과거 산업화 시대처럼 정부가 나서서 성장동력을 만들고 기업을 이끌던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작은 정부,큰 시장은 다른 말로 하면 기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정부가 뒤에서 밀면서 경제를 발전시켜 가자는 것이다.
이것이 선진화된 경제이고 글로벌 규범에도 맞다.이를 위해 규제혁파,새로운 노사관계 정립 등 기업환경 정비는 빠를수록 좋다.
선진화는 얼마나 훌륭한 인재를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이 대통령의 인식도 기대를 갖게 한다. 대학의 자율화,과학기술 육성 등이 과거처럼 수사적 어구에 그칠 게 아니라 강력한 실천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그외 문화국가,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존중하고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 지구촌에 기여할 수 있는 나라 등 선진화로 가기 위해 우리가 달라져야 할 것들은 너무도 많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정치다. 정치가 지금처럼 갈등(葛藤)과 대립으로만 치달아서는 선진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이념에 연연할 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정치로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 정부 국회 기업 국민 등 모두가 변화할 수 있어야 선진화도 그만큼 빨리 이루어질 것이다.
한마디로 선진화는 향후 이명박 정부의 국정을 관통할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되돌아보면 선진화 용어가 우리 사회에 등장한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선진강국의 대열에 올라서고 싶다는 꿈은 언제나 있어왔다.
그럼에도 이 시점에서 선진화가 더욱 절실히 와닿는 것은 지금 우리나라가 선진화의 길로 들어설지,아니면 여기서 낙오하고 말지 중대한 기로(岐路)에 서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선진화가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는 데 있다. 발전의 패러다임을 새로이 만들지 않으면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지금은 글로벌 시대다.
글로벌 기준에서 세계 다른 나라들로부터도 우리가 선진화됐다고 인정받을 수 있어야만 비로소 선진화됐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대통령은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우리가 더 빨리 변해야 하며 그 방향은 개방과 자율,그리고 창의(創意)여야 한다고 말했다.옳은 얘기다.관건은 결국 각 부문에서 얼마나 이런 방향으로 변화를 이루어내느냐에 있다.
가장 시급한 경제살리기만 해도 그렇다. 과거 산업화 시대처럼 정부가 나서서 성장동력을 만들고 기업을 이끌던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작은 정부,큰 시장은 다른 말로 하면 기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정부가 뒤에서 밀면서 경제를 발전시켜 가자는 것이다.
이것이 선진화된 경제이고 글로벌 규범에도 맞다.이를 위해 규제혁파,새로운 노사관계 정립 등 기업환경 정비는 빠를수록 좋다.
선진화는 얼마나 훌륭한 인재를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이 대통령의 인식도 기대를 갖게 한다. 대학의 자율화,과학기술 육성 등이 과거처럼 수사적 어구에 그칠 게 아니라 강력한 실천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그외 문화국가,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존중하고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 지구촌에 기여할 수 있는 나라 등 선진화로 가기 위해 우리가 달라져야 할 것들은 너무도 많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정치다. 정치가 지금처럼 갈등(葛藤)과 대립으로만 치달아서는 선진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이념에 연연할 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정치로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 정부 국회 기업 국민 등 모두가 변화할 수 있어야 선진화도 그만큼 빨리 이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