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설립된 늘푸른F&B(대표 배용진ㆍwww.purette1.com)는 멀티카페 브랜드 '위넛쀼리떼' 1호점을 서울 봉천동 서울대역 인근에 선보이며 국내 외식 및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브랜드는 호주 빅토리아사의 커피,30년 전통을 이어온 위넛도너츠의 도넛,이탈리아 젤라또사의 젤라또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매장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20평 기준으로 창업비용은 인테리어(3000만원)와 커피머신 같은 장비(3000만~5000만원),교육 및 가맹비(500만원) 등을 감안할 경우 6500만원가량 든다.

물론 메뉴 구성에 따른 취급 장비가 달라지면 창업 비용도 늘어날 수 있다. 창업하기 좋은 곳으로는 중심상업지역,전철 역세권,5000가구 이상 아파트 대단지 등이 적당하다.

위넛쀼리떼는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 전남대 인근에 5호점을 열어 호남지방에 진출했다.

또 11월 경남 창원 상남점을 계약하여 10호점까지 가맹점 수를 늘린 데 이어 이달 건대역 인근에 13호점이 오픈 예정이다.

가맹점에 가입하기 전에 상권분석전문가들이 현장 조사를 통해 입지분석 보고서를 작성한다. 투자대비 수익성을 검증한 뒤 가맹계약을 맺는다.

다양한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을 갖춘 것도 매력이다. 개점 때 동반 소비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열고 주 1회 슈퍼바이저가 가맹점을 방문하고 월 1회 가맹점주들이 모이는 월례회의를 갖는다.

위넛쀼리떼는 단순한 카페에 머물지 않는다. 커피와 도넛이라는 주 메뉴 외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 다양한 신 메뉴를 통해 매출 증대에 힘쓴다.

늘푸른F&B는 가맹점의 사업 운영 전략으로 피벗(PIVOT)시스템을 꼽는다. 중심축을 뜻하는 피벗은 상생의 이념을 축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의미다. (02)458-433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