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구조적 턴어라운드 진입-동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양종금증권은 25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지난해 구조적 이익 확장기에 진입했다며 밸류에시션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나로텔레콤의 매출액은 1조8683억원, 영업이익 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162.4% 증가했고 순이익은 7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연간 경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의 전화 매출은 2003년 이후 연평균 21.6%의 고성장을 기록 중이며 전화 가입자 수는 매년 약 30만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경쟁사인 KT와 비교 시 품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차이는 크지 않은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도 KT에서 하나로텔레콤으로의 가입자 이동 현상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화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홀세일(Wholesale) 매출 비중 11.9%로 확대됐다며 홀세일 마진은 리테일에 비해 높으며 이에 따라 전체 마진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에 인수된 이후 그룹 매출 증가 효과로 이 부문 매출 비중의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통신설비료, 감가상각비 등 고정적 성격 비용과 마케팅비용 감소 등으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경쟁의 무게 중심이 초고속인터넷에서 유선전화로 이동하게 되면 마케팅비용 증가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높은 매출 증가율(10% 수준), 확장 국면에 진입한 이익 트렌드, 상대적으로 적은 규제 리스크, SK텔레콤 인수에 따른 후광 효과, 수급 요인 등을 감안하면 하나로텔레콤은 충분히 코스피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향후 SK텔링크 합병 및 기타 SK텔레콤 시너지 효과 등을 통한 목표주가 상향 가능성을 충분히 잠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나로텔레콤의 매출액은 1조8683억원, 영업이익 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162.4% 증가했고 순이익은 7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연간 경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의 전화 매출은 2003년 이후 연평균 21.6%의 고성장을 기록 중이며 전화 가입자 수는 매년 약 30만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경쟁사인 KT와 비교 시 품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차이는 크지 않은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도 KT에서 하나로텔레콤으로의 가입자 이동 현상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화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홀세일(Wholesale) 매출 비중 11.9%로 확대됐다며 홀세일 마진은 리테일에 비해 높으며 이에 따라 전체 마진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에 인수된 이후 그룹 매출 증가 효과로 이 부문 매출 비중의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통신설비료, 감가상각비 등 고정적 성격 비용과 마케팅비용 감소 등으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경쟁의 무게 중심이 초고속인터넷에서 유선전화로 이동하게 되면 마케팅비용 증가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높은 매출 증가율(10% 수준), 확장 국면에 진입한 이익 트렌드, 상대적으로 적은 규제 리스크, SK텔레콤 인수에 따른 후광 효과, 수급 요인 등을 감안하면 하나로텔레콤은 충분히 코스피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향후 SK텔링크 합병 및 기타 SK텔레콤 시너지 효과 등을 통한 목표주가 상향 가능성을 충분히 잠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