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주식시장이 2월 들어 상승 추세로 회복하기 시작했다"며 1분기 중 1820P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석현 연구원은 26일 '3월 Market View'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증시 동반 급락을 이끈 요인이 미국발 시장 리스크와 이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전영 우려에 있다고 할 때 이들 악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주식시장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닌 중기 조정 마무리 이후 추세 회복의 시작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1월 급락 이후 시장흐름은 바닥 확인에 이은 레벨업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2분기 본격적인 상승기조 복귀에 앞서 1분기 중 1820P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승기조 복귀 과정에서 시장 흐름이 과도했던 밸류에이션 급락에 대한 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자본재와 소재 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단기 전략 차원에서는 낙폭 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에 주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실적호조가 예상되는 IT, 조선, 철강 업종에 대한 선호를 지속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