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6일 예당온라인에 대해 신규게임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예당온라인의 주력 게임인 '오디션'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상용화를 시작한 '에이스온라인'도 신규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여기에 하반기부터 '프리스톤테일2'의 매출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 4년간 100억원 가량이 투입된 대작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2'의 경우 프리 오픈베타서비스 초기부터 동시접속자수 3만명, 전체 PC방 점유율 2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시장에서의 고성장세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중국에서 '오디션'이 온라인 게임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상용화한 '에이스온라인'도 현재 11개국에서 향후 30개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은 이에 따라 예당온라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0.9%와 25.2% 증가한 766억원과 2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예당온라인이 지난 2년 동안 매 분기마다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실적을 발표했다"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