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올해 1월 실적을 발표한 FnC코오롱이 비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에 힘입어 강세다.

26일 오전 9시23분 현재 FnC코오롱은 전날보다 6.87%(1250원) 오른 1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3거래일만에 급반등하는 모습이다.

FnC코오롱은 전날 1월 잠정 매출과 매출총이익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5.2%와 22.8% 성장한 346억원, 19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FnC코오롱에 대해 지난 1월 전반적인 의류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실적을 이뤄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8200원을 유지했다.

강희승, 허정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1만8200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7.7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특히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최근 두달 간 주가가 고점대비 52.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 1월 실적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어 투자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도 FnC코오롱이 비수기에도 실적이 양호했다고 평가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