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몰이중인 KBS '해피선데이-1박2일' 코너에서 귀여운 막내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촬영중 골절상을 당했다.

이승기는 지난 23일 제주도에서 '1박 2일' 코너를 촬영하던 중 왼손 손가락 하나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고 깁스를 한 이승기는 지난 25일 오전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 이수근, 김C, 이승기, 은지원, MC몽에 인기견인 상근이까지 출연하며 매주 재미있는 애피소드를 보여주고 있는 '1박2일'은 MBC '무한도전'과 쌍벽을 이루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 '무한도전'의 노홍철은 정신질환자로 의심되는 괴한으로부터 습격받아 귀 등을 꿰매는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치료후 퇴원한 바 있다.

잇따른 스타들의 부상소식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1박2일 너무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언젠가 사고가 날것 같아 불안했었다'며 '쾌유해서 촬영에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메세지를 보냈다.

이승기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으며 타이틀곡 '내 여자라니까'로 누나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연기자로 겸업을 선언해 KBS2TV '소문난 칠공주'에서 신지수와 호흡을 맞추며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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