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출신 여성그룹 '성녀F4'의 데나(21)가 2년여동안 스토킹에 시달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현재 21살인 '데나'는 가수활동 전 18세에 모델로 데뷔하여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패션무대에서 활동했으며 패션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모델이다.

스토커와의 첫 만남은 일본 패션쇼장에서 이뤄졌다.

팬이라고 사인을 부탁한 관객에게 데나는 T셔츠에 사인을 해주었고 사업가라고 자신을 밝힌 팬은 종종 홍콩, 일본 등의 패션쇼 행사때마다 찾아와 성원을 해줬다.

데나는 처음엔 그저 단순히 자신을 응원해주는 열렬한 팬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홍콩, 중국, 일본에서 2집앨범을 발표하면서 부터 방송 출연 및 광고CF 출연장에 나타나 일본에서 데나(21)를 만나러왔다면서 만남을 요구, 데나의 집까지 찾아와 만나주지 않으면 자살하겠다며 소동을 피웠다는 것.

경호원에 의해 경찰서로 연행되었으며, 그후 일본으로 돌아갔고 데나는 법적대응을 준비중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런 사연을 방송 토크쇼에 출연한 데나가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데나는 최근 유명 패션잡지의 창간 10주년 기념 특집물로 제작된 세미누드화보집 일부가 유출되어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도 있다.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성녀F4'는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동양아트홀에서 '아시아 빈민아동 기금조성'을 위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후,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아시아 빈민아동센터'에 기부 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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