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세계랭킹 6위까지 뛰어 올랐다.

이제 랭킹면에서 최경주보다 앞서는 선수는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아담 스콧(호주) 뿐이다.

26일(한국시간) 발표된 프로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최경주는 지난 주 8위에서 두 계단 상승, 동양 선수로는 유일하게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랭킹이 상승한 것은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8강에 오른 덕으로 초반에 탈락한 상위 랭커를 추월할 수 있었다.

1∼5위 선수는 순위를 지킨 반면 6위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7위로 내려 앉았고 7위에 올랐던 짐 퓨릭(미국)은 8위로 추락했다.

이번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스튜어트 싱크(미국)는 22위에서 15위로 올랐다.

최경주는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상금 26만 달러를 받아 우즈, 미켈슨에 이어 상금랭킹 3위(153만5천715달러)를 지키는 등 세계 정상급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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