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펀드의 절세 효과는 크게 소득공제와 비과세 혜택으로 나눌 수 있다.특히 소득공제만 가능한 연금저축과는 달리 장기주택마련펀드는 두 가지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장기주택마련펀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최대 300만원의 소득공제는 연말정산시 큰 효과를 발휘한다.또 펀드 투자로 얻은 수익이 비과세된다.

'삼성 장기주택마련 주식형펀드'는 장기주택마련펀드의 일반적인 세제 혜택에다 국내 우량 주식 투자를 통해 장기운용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철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한다.

기관에 대한 투자자문을 전담해 온 삼성투자신탁운용 LT주식운용본부가 심층적 분석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개별기업의 성장가능성과 자산가치를 보고 투자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상품인 장기주택마련펀드에 적합한 운용전략인 셈이다.실제로 이 펀드는 동종 펀드 중 수익률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장기투자시 시간이 지날수록 보수가 줄어드는 것도 장점이다.이 펀드는 가입 후 5년 동안 1년 단위로 보수가 줄어드는 클래스 C형과 선취수수료 1%가 부과되는 클래스 A형의 두 종류가 있다.

C형은 선취수수료가 없으며 첫 해에 총보수 2.58%로 시작해 매년 판매보수가 약 15%씩 할인돼 5년째는 총 보수가 1.65%로 낮아진다.5년 이후부터는 5년차 보수가 계속 적용되기 때문에 투자기간이 길수록 평균 보수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A형의 경우 선취수수료 1%가 부과되며,총 보수는 연 1.53%다.

세제 혜택의 경우 펀드 가입일로부터 7년 경과시 이자와 배당소득 전액에 대해 비과세된다.또 당해연도 가입 금액의 40% 범위 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5년 이상 가입시) 혜택이 주어진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