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엔 뭔가 다른게 있다..지속 관심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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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브라질과 남미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브라질은 글로벌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실적 전망이 좋아지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26일 대우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글로벌 이슈분석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이 BRICs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말 이후 글로벌 디커플링에 대한 기대가 약해졌지만, 브라질은 올들어 모로코와 오만, 바레인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 일부 국가들과 함께 거의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
특히 최근 한달 동안은 12.4% 올라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브라질 증시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경기침체 우려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에 대한 노출도가 크지 않고 내수가 호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원대국으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 올 1월을 기점으로 채무국에서 채권국으로 전환했다고 설명.
향후 신용등급 상향이 기대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 경제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특히 여타 국가들과 달리 실적 상향 비율이 점차 개선되면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美 경기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 추가적인 매수 규모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긍정적인 모멘텀이 산적해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편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용 중인 설정액 50억원 이상의 브라질펀드 9개의 최근 한달간 수익률이 10%를 웃돌면서 다른 아시아 신흥시장 펀드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브라질은 글로벌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실적 전망이 좋아지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26일 대우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글로벌 이슈분석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이 BRICs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말 이후 글로벌 디커플링에 대한 기대가 약해졌지만, 브라질은 올들어 모로코와 오만, 바레인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 일부 국가들과 함께 거의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
특히 최근 한달 동안은 12.4% 올라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브라질 증시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경기침체 우려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에 대한 노출도가 크지 않고 내수가 호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원대국으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 올 1월을 기점으로 채무국에서 채권국으로 전환했다고 설명.
향후 신용등급 상향이 기대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 경제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특히 여타 국가들과 달리 실적 상향 비율이 점차 개선되면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美 경기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 추가적인 매수 규모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긍정적인 모멘텀이 산적해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편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용 중인 설정액 50억원 이상의 브라질펀드 9개의 최근 한달간 수익률이 10%를 웃돌면서 다른 아시아 신흥시장 펀드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